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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적지 않은 여성들이 건강하면서도 윤택한 삶을 방해하고 있는 가장 큰 요소로 갱년기로 꼽고 있다.
특히나 50대 여성과 갱년기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전체 여성 중 61%가 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갱년기는 폐경 전후 5-10년 정도의 시기를 의미하며 노화에서 비롯된 난소 기능 저하로 신체적.정신적 자율 신경 불안정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슴 두근거림 현상 및 우울증, 불면증 등이 있다.
우리나라 50대 여성 중 약 89%가 갱년기 증상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여성들은 치료를 미루거나 그대로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성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면 골다공증이 악화돼 골절, 피부노화, 우울감, 초조함 등의 불안 증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갱년기를 잘 극복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은물론 식이요법,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에 대해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갱년기 증상을 혈허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보혈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해야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은 자연적인 신체 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증상인 만큼 자연에 근거한 갱년기 치료법을 갖춘 한의학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만약 갱년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전문적인 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한방약 처방을 통해 증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약, 침, 온열요법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호르몬 부조화로 생겨나 이차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자연스러운 신체적 변화이므로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리 백세시대라 할지언정 여성폐경의 평균 연령은 여전히 49세 전후이다. 흔히 여자로서의 삶이 끝이 아닐까 하며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하는데, 갱년기는 새로운 스타트를 알리는 몸의 신호이며 체력적으로 건강관리를 잘 해준다면 더욱 활발하고 더 멋진 삶의 2막이 시작될 수 있다.
금강일보 김일 기자 hc2@ggilbo.com